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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전방 십자인대, 핀제거 수술 후 열흘 째

by 승또찌 2023. 10. 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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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방 십자인대파열 이후 7년 만에 핀제거 수술을 한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인천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막상 수술해 보니 아직까지는 좋은 것 같아서 추천하고자 하며 솔직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전방 십자인대파열

     


    저는 2016년에 축구를 하다가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삶이 조금 많이 바뀌었는데요. 원래 하던 축구팀들을 다 탈퇴하고 재활하면서 1년 반 정도는 축구를 못했습니다. 2018년도부터는 풋살 위주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수술 이후 통증이나 이물감이 있어서 인천, 부천 쪽에 잘하는 병원을 다 가봐서 MRI도 찍어봤는데요. 수술이 굉장히 이상적으로 잘되었고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아마 심리적인 통증일 것이라고만 추측했습니다. 핀제거는 보통 1년 이후에 한다는데 저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 하여 미루고 있었는데요. 핀제거를 해야 확실히 내 무릎을 찾는 것 같다는 십자인대 관련 카페에서 글을 보고, 7년 만에 핀제거 수술을 결심하였습니다.

     

     

    입원 전 검사


    인천 주안에 위치한 바로병원 수술예약 완료

    저는 2016년도에 재활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학생 신분이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그때도 무릎이 뭔가 아팠습니다. 제 진료 자료는 간석역에 있는 국제바로병원으로 다 가있더군요. 둘 다 수술 상담과 진료를 받았는데, 유명한 건 국제바로병원이지만 전체적으로 친절하면서도 제 무릎을 수술해주고 싶은 의지가 강한 곳이 주안바로병원이었습니다.

     

    병원 입원


    전방 십자인대 파열 수술 이후 7년 만의 핀제거수술

    병원 입원 1일 차입니다. 오후 2시에 내방하였고요. 초음파 검사 등으로 인하여 오전 10시부터는 금식했습니다. 그리고 검사 이후에 입원을 하였고요. 다음날 오전 9시 수술이어서 저녁 12시부턴 금식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에 편의점에서 나름의 야식을 즐겼습니다.

     

     

     

     

    수술 1일 차


    아침에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하반신 마취와 수면마취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대략 1시간 반 걸린 것 같습니다. 요즘 후기들을 찾아보니 핀제거수술만 하는 게 아니라 내시경 검사로 이것저것 보기 때문에 가격이 나름 나가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누가 저를 옮기는 느낌만 살짝 들었고 눈떠보니 점심시간이 지났더라고요. 

     

    붕대를 완전히 많이 감았더라고요. 그리고 제 무릎에는 얼음주머니가 있었습니다. 부기를 빼려고 넣으셨다고 합니다. 주치의 선생님 만났는데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붕대를 풀었고 보통은 3일 차에 퇴원한다고 합니다. 저는 무릎이 아프고 움직이지도 못하여 4일 차에 퇴원했습니다.

    아직 무릎이 많이 부었고요. 디디기도 힘들었습니다.

     

     

    수술 3일 차(입원 4일 차)에 퇴원


    수술 3일 차(입원 4일 차)에 퇴원을 하였습니다. 병원은 나름 식사도 잘 나오는 편이고요. 가장 좋은 건 간호사 분들이 모두 친절하면서 환자의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으신 분들이었습니다. 프런트 데스크 분들도 친절했고요. 퇴원하니까 맛있는 마카롱도 주시더군요. 아직 걷지는 못하지만 일단 퇴원했습니다. 추석 연휴라 집에서 푹 쉬려고요.

     

     

     

     

    수술 5일 차까지 제대로 걷지를 못해서 당근마켓으로 목발을 무료 나눔 받았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가 굉장히 길었잖아요. 저는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내내 집에만 있었습니다. 목발 없이 걷기 시작한 건 6~7일 차에 걸었습니다. 그것도 쩔뚝이면서요.

     

     

     

     

    ※ 혐오 주의 ※

    제 무릎 상태입니다. 아직도 붓기가 많아서요. 다리 접는 것도 힘들고 무릎에 힘이 안 들어갑니다. 중간중간에 병원에 내원하여 소독을 진행하였고요. 실밥은 수술 2주 후에 뽑기로 되었습니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 건강관리 잘하기

    최근 다리 상태입니다. 아마 수술 후 딱 7~8일 차 같은데요. 근육이 너무 많이 빠졌더라고요.. 일단 다리가 좀 더 좋아지면 근력운동 위주로 해야겠습니다. 

     

    마치며


    지금 수술한 지 이제 12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지금은 걷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색하게 걷습니다. 다리 접는 각도도 100% 다 안 나옵니다. 그리고 무릎에 힘이 없어서 높은 계단은 잘 못 올라갑니다. 그리고 통증이 살짝씩 있습니다.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전방 십자인대 수술하고 핀제거수술 한 이후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병원 직원 분들이 다 친절하신 편이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무던한 편인데 겁이 많아서 병원에 대해서는 굉장히 예민한 편이거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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